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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두려움의 반대말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에 담대함 또는 굳건함이라고 답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이런 표현을 모두 담고 있는 말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믿음이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구원해 주시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굳건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신앙생활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믿음의 상태에 변화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신 이후, 제자들은 믿음이 흔들리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렇다면 매일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갖고, 굳건한 믿음 안에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본문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안식 후 첫날 제자들은 어떤 상태였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어떻게 행동하십니까?(19~20절)
2.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들을 향해 평강이 있을 것을 선포하시며 성령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까?(19, 21~22절)
3.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을 봤다고 말하자 도마는 어떻게 반응합니까?(25절) 도마의 반응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마의 믿음 상태는 어떠하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4. 예수님께서는 도마에게 무엇을 행하라고 말씀하십니까?(27, 29절) 예수님께서 도마에게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5. 두려움의 반대말은 믿음입니다. 나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서도 부활의 소망을 지니고, 주님 앞에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했습니까?
6.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가지면 진실한 신앙고백을 하게 됩니다. 도마의 고백을 살펴본 후 자신만의 신앙고백을 적고, 이 고백을 온전히 지켜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믿음이 굳건한 사람은 눈과 손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확인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만으로도 충분하며, 그런 사람만이 참된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됩니다. 문제는 이 믿음이 항상 굳건해야 하는데, 두려움으로 인해 믿음에 균열이 생길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면 균열이 간 믿음을 점검하고, 다시 견고하게 만들기 위한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매일 나의 유일한 구원자 되신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 안에 거할 때, 믿음은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지 예수님께서는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고, 곧 오실 메시아이심을 늘 인정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