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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다국가, 다문화 사회가 조성되면서 자신이 태어난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제3 문화 아이들’(Third Culture Kids)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3 문화 아이들은 보통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고, 여러 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닙니다. 그런데 그들은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정체성의 문제에 대한 답을 쉽게 찾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 중에도 마치 제3 문화 아이들처럼, 세상과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정체성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정체성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무엇을 명령하십니까? 예레미야는 어디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릅니까?(1~2절)
2.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요구하신 것은 무엇이며, 그렇게 할 때 어떻게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까?(3, 7절)
3. 유다 백성은 어떤 거짓말을 했으며,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책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8, 10절, 참조 렘 1:16)
4.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실로를 보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2절, 참조 삼상 4:4)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기를 원하십니까?
5.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신을 하나님과 동일하게 섬기는 죄를 짓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오직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며 살고 있습니까?
6.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우상을 쫓으며 가증하게 행동한 유다 백성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변하지 않으면 실로에 임했던 심판이 동일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의 선포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며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만약 세상의 다른 것들을 함께 섬기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게 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았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오직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세상이 유혹과 시험으로 정체성을 흔들려 해도 끝까지 말씀을 붙들 때,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