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노란 손수건>이라는 영화에서 오랜 복역을 마친 전과자가 집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그는 출소 전 아내에게 편지를 써 자신을 받아 줄 마음이 있다면, 마을 입구 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하나 매달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을에 도착했을 때, 그는 나무 가득 매달린 노란 손수건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왜냐하면 서양에서 노란 손수건은 용서, 귀환의 환영, 기다림의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같은 일을 하나님께서도 계획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노란 손수건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본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이 어디로 돌아와야 한다고는 말씀하십니까? 또 돌아온 자의 행동은 어떠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1~2절)
2.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씨를 뿌리지 말라고 하신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3절, 참조 호 10:12)
3.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진노를 멈출 수 있는 할례가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4절) 하나님께서는 왜 기존의 방법과 다른 할례를 말씀하십니까?
4. 예레미야는 왜 계속해서 재앙에 대해 강조합니까? 재앙의 선포 속에 구원의 메시지가 섞여 있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6, 8, 14절)
5. 최근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돌아오라고 하시는 말씀을 인지하며 회개한 적이 있습니까?
6. 하나님께서는 돌아오면 회복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에 의지해 내가 하나님께로 돌이켜 회개해야 할 모습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회개의 촉구, 재앙의 선포는 결국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무수한 노란 손수건과 같습니다. 백성은 돌아오면 회복된다는 하나님의 크신 인애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사실 오늘을 사는 성도는 우리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주님을 구주로 시인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가증한 우상을 벗어 버리고 말씀을 기준 삼아, 늘 정의롭고 정직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혹시 내 안에 아직도 주님께 주권을 내어 드리지 못한 영역이 있습니까? 내 안에 남아 있는 가증한 것들을 온전히 정리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는 믿음의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