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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말씀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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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언제부터인가 교회 내에도 ‘스타 강사’가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청중들이 말씀 그 자체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인기 있는 설교자 그 사람을 추종하며, 인기 있는 설교자의 말씀이기에 더 신뢰하고 따른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비단 현대의 문제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회당에서 말씀 강론을 들었던 유대인들이 다른 사람도 아닌 예수님에 의해서 복음이 전파될 때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를 살펴보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지는 교훈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혹시 설교는 많이 듣는데 정작 ‘말씀 그 자체’는 잘 모르는 사람은 아닌지 돌아보며, 우리에게 그런 모습이 있지는 않은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이 전하신 말씀은 어떤 말씀이었습니까?(17~21절) 그런데 이 말씀을 들은 나사렛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22절)

 

 

2. 예수님은 자신을 “요셉의 아들”이라며 무시하는 고향 사람들에게 어떤 경고를 하셨습니까?(24~27절)

 

 

3. 예수님의 경고를 들은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28~29절) 이에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30절)

 

 

4. 예수님이 나사렛 사람들에게 전하신 은혜로운 말씀에 놀랐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그들의 관심은 결국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됩니까?

 

 

5. 우리가 말씀을 듣고 배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나는 어떻게 말씀생활을 해 왔는지 서로 나눠 봅시다.

 

 

6. 한국 교회의 강단을 위해서 함께 기도합시다. 무엇보다 진실한 말씀 선포가 각 교회의 강단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말씀을 듣는 자들이 겸손히 말씀을 받아 자기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지금까지 설교를 많이 듣고 오래 신앙생활 했다고 해서 참 진리의 말씀을 배척하는 자리에 서지 않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어느새 어느 한 설교자의 말씀에만 길들여져 정작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시는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갖지 않고, 그 설교자의 언변에 끌려들어 가는 성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말씀을 전하신다고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설교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듣지 않을런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떤 한 사람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내 신앙의 근본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 번 깊이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질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