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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누가 승리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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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지난 주 본문에서는 남 유다 왕 히스기야와 북 이스라엘 왕 호세아가 대조되었다면, 오늘 본문에서는 히스기야와 앗수르 왕 산헤립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다가 앗수르의 공격을 받고 멸망했습니다.
사실 남 유다도 앗수르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은 북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함락시킨 후에 유다까지 침공하여 예루살렘을 포위했고, 랍사게를 통해 그들에게 항복을 종용했습니다. 유다의 군사력과 앗수르의 군사력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 전쟁의 승자는 인간의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전쟁으로 인해 예루살렘 성 주변의 땅은 황폐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다 백성과 히스기야 왕에게 어떤 약속을 주십니까?(29절)

 

2. 앗수르 왕 산헤립에게는 어떤 예언이 주어집니까?(32~33절)

 

3. 하나님이 이렇게 예루살렘 성을 보호하신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선포하십니까?(34절)

 

4. 하나님은 이 약속을 어떻게 실행하셨습니까?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앗수르의 군대는 어떻게 되었으며, 그 왕 산헤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35~37절)

 

5.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과 싸울 때 ‘우리와 저들’의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저들’의 전쟁이 되도록 할 때 승산이 있습니다. 요즘 나는 어떤 영적 전쟁 가운데 있는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6. 그것이 과연 하나님의 전쟁이 되고 있는지 반성해 보고, 우리의 모든 영적 전투 가운데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과 언약을 위해 친히 싸우시도록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재미있게도 “여호와의 사자(천사)”(35절)는 단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단 한 명의 사자가 185,000명의 군대를 전멸시키는 데 하룻밤이면 충분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군대가 우리를 에워싼다 해도 하나님의 권세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강한 힘(군사력, 경제력)을 가진 자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 하나님 편에 가담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우리가 하나님의 싸움을 싸우고 있느냐, 아니면 우리의 싸움을 싸우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언약을 위한 싸움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나, 내 힘과 소유를 위한 싸움은 승산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