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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시편 21편은 이스라엘의 왕이 등극할 때 함께 기뻐하며 왕을 축복하는 노래로서, 이스라엘의 왕이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왕에게 주어질 권능을 보여 줍니다. 이 시편을 묵상함으로써 우리는 참 이스라엘의 왕(참고 요 1:49)이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과 함께 다스릴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와 우리에게 주어진 권능에 대해서도 깨달을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이스라엘의 왕은 무엇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까?(1절) 이는 세상의 권세자들과는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합니까?
1 가이드
- 세상의 권세자들은 자신의 부유함과 강함을 기뻐하고 누리려고 하겠지만,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의 힘을 기뻐하고 그 구원하심을 즐거워해야 한다.
2. 이스라엘의 왕이 구하고 의지할 것은 무엇입니까?(4, 7절)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가치관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2 가이드
- 이스라엘의 왕은 생명을 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한다. 세상의 재물이나 권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의지하는 대신,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참 지도자이다.
3. 올바른 마음가짐과 가치관을 지닌 이스라엘 왕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복 가운데 가장 먼저 제시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2절)
3 가이드
- 하나님이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것이다.
4. 3~7절은 대관식 장면을 연상하게 합니다. 주를 의지하는 왕을 하나님이 어떻게 영화롭게 하시는지 살펴봅시다.
4 가이드
- 하나님은 그에게 권세와 영생과 영광, 존귀와 위엄을 허락하셨다.
5.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결국 어떻게 됩니까?(8~12절)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9절)
5 가이드
- 그들은 결국 다 발각되고 소멸될 것이며, 그들의 음모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는 왕이 분노할 때에 하나님도 함께 분노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6. 이스라엘 왕의 지위는 예수님께로 이어졌고, 또한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복과 권세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고, 왕 같은 제사장(참고 벧전 2:9)으로서 그 권세를 어떻게 사용하며 살아갈 것인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세상을 다스려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는 세상의 권세자들이 재물과 힘을 기뻐하고 그것에 의지하여 통치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을 의뢰하여 세상에서 생명을 구함으로써 통치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와 함께 기뻐하시고, 또한 함께 분노하시며 우리를 통해 세상에 그분의 능력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처럼 영광스러운 자리로 부름 받았음을 확신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