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성경에서 이스라엘 또는 예루살렘은 종종 포도나무로 비유됩니다. 만약 포도나무가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면 어떤 나무보다도 유용한 나무입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포도나무는 그 자체로 아무런 쓸모가 없는 나무가 됩니다. 에스겔 15장에서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린 예루살렘 주민에 대해 2~5절은 비유로 서술하고, 6~8절은 그 비유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주전587년 유다의 멸망과 연관된 구절로 유다의 반역으로 인해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예루살렘 주민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 열매 맺지 못하는 패역한 이스라엘 민족은 이런 심판을 겪고 나서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루살렘(또는 그 주민)은 어떤 나무로 비유됩니까?(6절)
2. 포도나무 전체 중에서 특별히 어떤 부분의 쓸모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합니까? (2~3절)
2 가이드
- 포도나무의 가지 부분
3. 포도나무가 땔감으로 불에 던져지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4절, 참고 요 15:6)
3 가이드
- 포도나무는 당연히 포도 열매를 맺어야 가치가 있다. 그런데 열매가 없어 그 가치를 잃어버리면 땔감이 될 뿐이다.
4. 하나님이 예루살렘 주민을 대적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6~8절) 그것이 열매와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참고 요 15:4)
4 가이드
-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을 어기고 우상 숭배를 하며 하나님을 떠났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면 예수님도 우리 안에 거하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다. 결국 우리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살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5. 하나님이 바라시는 모습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을 배반한 자기 백성을 심판의 불에 내던지시는 그분의 심정을 생각할 때 무엇을 느낍니까?
6. 열매 맺는 포도나무가 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끊임없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며, 하나님 안에 거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으로 교만에 빠져 하나님을 배반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열매 없는 포도나무’ 비유로 경고하십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사람답게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열매를 맺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