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2011년 09월

현재를 보시는 하나님

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present)은 바로 현재(present)”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현재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늘 관심의 초점을 현재에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 이런 사실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에스겔을 통하여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심판을 당해 마땅한 죄인들임에도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경고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0~11절)

- 하나님은 과거에 악한 일을 행한 자라고 하더라도 돌이켜 바른 길을 걷기를 기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고, 그가 돌이키는 것을 기뻐하신다.


2. 유대인들은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자기를 의인으로 생각하는 자들에게 어떤 경고를 하십니까?(12절)

- 과거에 아무리 하나님을 섬기는 의인으로 인정받았다 하더라도, 현재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한다면 그 악으로 인해 심판을 받을 것이다. 과거의 의로운 행적을 의지할 수 없다.


3. 하나님이 사람을 의인과 죄인으로 심판하시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을지 심판을 받을지는 무엇에 의해서 결정됩니까?(13~16, 18~19절)

- 과거에 어떤 평가를 받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그가 어떻게 행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악인이라 하더라도 과거의 잘못을 돌이킨다면 그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


4. 이렇게 과거의 일보다는 현재의 모습에 관심을 두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죄인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입니까?(17, 20절)

- 하나님의 길이 바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과거의 행한 것이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5. 본문에 나타난 유대인들이 그렇듯이, 사람들은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평가하거나 평가받기를 원합니다. 현재 우리 교회와 사회에서 이런 하나님의 기준과 다른 생각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6. “나도 예전에는 믿음이 좋았지” 또는 반대로 “나 같은 녀석이 어떻게…” 등의 생각이 우리 가운데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만약 그런 모습이 나와 우리 가운데 있다면 어떻게 고쳐야 할지 나눠 보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과거나 미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과거는 기억일 뿐이고, 미래는 기대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존재하는 것은 현재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행했던 일들에 얽매여서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거나, 과거에 봉사하고 헌신했던 것이 있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만 합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께 의로운 모습으로 헌신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내 과거의 허물을 용서하시며 당장 돌이키기 원하시는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