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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에스겔 환상의 마지막 부분으로,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에게 땅이 분배되고, 이스라엘 지파들의 중앙에 여호와께 드려지는 땅이 배치됩니다. 또한 여호와께 드려지는 땅 중앙에 성소가 위치합니다. 성소를 제외하고 그 땅의 일부는 먼저 제사장들에게, 다음에는 레위인들에게 분배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분배된 땅의 나머지는 성읍이 위치하고, 성읍에서 일하는 자들이 일반적으로 경작하는 땅(속된 땅)으로 사용됩니다. 그 이후에 남은 땅은 군주에게 돌려집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중앙에 성소가 위치하여, 이스라엘이 성소 중심의 공동체로 회복됨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레위인들에게 분배되는 땅의 특징은 무엇입니까?(14절)
- 여호와께 거룩히 구별되어 팔지도 못하고, 바꾸지도 못하며, 처음 익은 열매를 남에게 주지도 못함.
2. 여호와께 예물로 드려지기 때문에 거룩하게 구별된 땅에 속한 성읍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땅입니까?(18~20절)
- 성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경작하여 양식으로 그 소산을 얻음.
3.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땅에 “속된 땅”이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참고 롬 12:1)
-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제물이 되기를 원하심.
4. 하나님이 계획하신 회복된 이스라엘의 특징은 성소 중심적이고 공동체 지향적입니다. 나의 삶은 개인적이고 세상 중심적입니까? 아니면 교회 중심적입니까?
5. 하나님께 예물로 드려지는 땅은 단지 성소뿐만 아니라 오히려 일반 성읍과 군주의 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20절). 이 사실을 보면서 하나님 중심과 교회 중심의 삶에 대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것에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까?
6. 하나님과 교회 중심의 삶은 교회와 일상생활에서 예배자로 살아가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의 삶에서 하나님과 교회 중심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실천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이 회복시키시는 이스라엘은 성소 중심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이 성소 중심의 공동체로 이스라엘을 원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에게 공동체적인 면에서 복이 되는 길이고, 개인적인 면에서도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소 중심의 삶은 성소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삶에 있어서 일상생활의 일과 삶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공동체 중심의 삶은 일상 가운데서 항상 마음에 하나님과 공동체(교회)를 두고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성령과 동행하는 삶이고,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나 중심적인 삶을 살 때에는 이기적이고 한계밖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과 교회 중심적인 삶을 살 때에 진정한 사랑과 나눔을 알게 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