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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환상 중에 보인 하늘 성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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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모든 일에 근원이 있듯이 만물에도 근원이 있습니다. 태초에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그 근원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좌정하신 보좌 및 그 장소, 곧 하늘 성소야말로 예배의 원천이며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근원입니다. 
일곱 교회에 대한 메시지 이후에 바로 이어지는 오늘 본문은 앞으로 전개될 계시록 전체 메시지의 근원이 바로 하늘 성소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곳이야말로 이후에 전개될 전체 요한계시록의 동력이며, 또한 최후의 모습과도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환상 중에 보인 하늘 성소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함께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보좌에 앉으신 이와 보좌를 둘러싼 무지개의 모습은 어떠합니까?(3절) 보좌를 둘러싼 이십사 장로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4절) 보좌 주위에 펼쳐진 환경은 어떠하며 장로들 이외에 또 누가 있습니까?(5~6절)

-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습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습니다.
- 그들은 이십사 보좌들 위에 있는데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아 있습니다.
-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며 보좌 앞에는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곱 영이 등불 일곱으로 켜져 있고 보좌 주위에는 네 생물이 있습니다.


2.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8~11절)

- 네 생물은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며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리고 있습니다. 이십사 장로들도 경배하며,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우리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라고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3.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의 선포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보좌에 앉으신 이, 곧 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이들의 고백과 하는 일들을 생각할 때 지금 이들이 하늘 성소에 존재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주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 항상 계시는 분,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만물을 그분의 뜻대로 지으신 분이며 지금도 유지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입니다.
- 이들의 가장 중요한 존재 목적은 보좌에 앉으신 이를 찬양하고 그에 대해서 선포하는 것, 곧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4. 네 생물의 다양한 모습과 밤낮 쉬지 않고 계속하여 부르는 찬양의 말들, 그리고 장로들의 경배와 그들의 관을 주님께 드리는 장면들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듭니까? 특히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과 비교하며 함께 생각해 봅시다.

- 하나님의 전능하심, 높으심이 느껴지며 하나님을 선포하고 찬양하는 모습에 감사와 기쁨을 느낍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과 비교할 때 나는 얼마나 하나님을 선포하며 그분을 찬양하며 살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특히 이십사 장로가 그들의 관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볼 때 진정 영광을 받으셔야 할 분은 하나님이시며 이 땅에서 우리의 공로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5. 하늘 성소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경배와 찬양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바로 이곳에서도 당연히 올려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일을 선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6. 각자의 삶 가운데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선포할 수 있을지 나누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지상의 세계와는 다르게 하늘의 성소에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전능하심을 선포하고 찬양합니다. 바로 이 거룩한 곳이 우리의 본향이고 사모할 곳이며 또한 모든 것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역사는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지만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우리는 주님을 만나 뵐 때까지 하늘의 성소와 동일하게 이 땅에서도 그분을 선포하고 찬양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계시의 말씀은 지금도 이루어져 가고 있으며, 우리의 존재 목적은 모든 상황 속에서 그분을 예배함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이후 계시록은 하늘 성소에 계신 어린양 그리스도께서 인봉된 책에서 인을 하나씩 떼심으로써 심판이 이루어지는 내용이 전개될 것입니다. 계속되는 계시록의 말씀 가운데 선포함과 찬양으로 반응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