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마음의 문을 열며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 재림하실 때까지의 기간이 바로 말세, 마지막 때입니다. 우리는 모두 말세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기 때문에 크게 분을 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며, 그들을 굴복시키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비방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힘으로 성도들을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그는 모든 자들을 자신의 소유로 삼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합니다. 바로 이러한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성도들은 무엇을 소망하며 나아가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어린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서 있는 자들은 누구입니까?(1절)
- 시온 산의 어린양과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 이마에는 어린양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다.
2.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는 성도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3~5절)
- 이들은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이며,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이다. 그리고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다. 그 입에는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다.
3. 큰 성 바벨론은 어떤 자이며, 결국은 어떻게 됩니까?(8절)
-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이다. 하지만 심판의 시간에 그 큰 성은 무너지게 된다. 큰 성 바벨론은 당시 로마와 그 시대의 문화, 가치관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4.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 표를 받아 그 소유가 된 자들은 어떻게 됩니까? (10~11절)
-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된다. 또한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게 된다.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계속되고 밤낮으로 쉼을 얻지 못한다.
5. 큰 성 바벨론이 음행으로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려고 하는 시대에 성도들에게 요청되는 삶의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12절)
- 성도들에게 인내가 필요하다.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고,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도록 하여 자신의 소유로 삼으려 하는 큰 성 바벨론 앞에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6. 끝까지 견디고 인내하는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위로는 무엇입니까?(13절)
-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음을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던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말씀을 기록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들을 향한 말씀을 기록하는 것은 이후에도 인내하며 견디는 성도들에게 동일한 위로가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사도 요한은 어린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서서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찬양을 하는 십사만 사천의 성도들을 봅니다. 또한 음행을 자행하던 큰 성 바벨론은 결국 무너지게 된다는 사실도 듣습니다. 그리고 그 환난과 핍박 속에서 인내하는 성도들을 향해 쉼을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도 봅니다. 이것을 통해 세속에 물들지 않고, 고난과 핍박 속에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들은 참 소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지금 주위에 믿음으로 인내의 경주를 하고 있는 지체들이 있다면 이 말씀으로 위로하며,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잃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