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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모세는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에게 그 선조가 실패했던 역사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다시는 그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곱씹어 보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과거에 매여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과거를 잊고 살아가는 것은 무모한 삶입니다.
지난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던 일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영적 실패의 경험이 지금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38년 전,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가데스 바네아에서 전했던 하나님의 말씀은 원래 무엇이었습니까?(20~21절) 이때 이스라엘은 어떤 의견을 내었습니까?(22절)
2. 가나안 정탐꾼들은 그 땅을 어떻게 평가했습니까?(25절)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26~28절)
3. 모세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에게 다시 어떤 말씀을 주었습니까? (29~31절) 이를 원래의 말씀(20~21절)과 비교해 봅시다.
4. 본문 전체를 볼 때, 모세와 정탐꾼들(여호수아와 갈렙)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이스라엘은 어떤 태도로 일관합니까? 이렇게 된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22, 30절 비교)
5. 하나님의 말씀이 반복적으로 선포되고 있음에도 우리가 그 약속하신 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6. 처음에 나누었던 실패의 경험과 비슷한 일이 다시 생긴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말해 봅시다.
7. 내가 가장 믿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하는 말씀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하나님이 주시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살다 보면 세상의 가치관과 싸워 이기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기보다, 믿음이 없어서 세상 앞에 굴복하거나 아예 싸울 엄두조차 못 내고 뒷걸음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실패 때문에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실패의 경험을 곱씹어 보며 다시는 그런 실패를 하지 않겠노라는 다짐으로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렇게 과거를 반성해 보는 기회조차 갖지 않는다면 정말 대책 없이 세상의 물결에 휩쓸려 버릴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선조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믿음을 다진 것처럼, 우리도 지난 실패를 밑거름 삼아 영적 승리를 거두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