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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다른 민족을 모두 죽이라고 하셨다는 잘못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이런 오해가 발전하면 하나님은 하나님 백성, 즉 교회만을 위하시는 분이고, 믿지 않는 자들은 무조건 미워하신다는 이상한 생각에 빠집니다. 이는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의 죄악이 가득했기에 그들을 심판하는 도구로 이스라엘을 사용하셨을 뿐입니다. 그래서 가나안이 아닌 다른 족속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세상 경쟁에서 이겨 이기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하려 하진 않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만일 이스라엘이 에서 자손과 전쟁을 벌였다면 틀림없이 쉽게 이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어떻게 명령하셨습니까?(4~6절)
2. 하나님이 모압 자손에 대해 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9절)
3.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이런 명령을 하실 수 있는 근거는 무엇입니까?(7절)
4. 세상을 살아가려면 다른 이들과 경쟁해서 이겨 필요한 것을 획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은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합니까?
5. 불신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입니까?
6. 그동안 나는 이웃을 어떻게 대했는지 나누고, 앞으로 그 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계획해 봅시다.
7. 지금까지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만 사랑하시고 축복하신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나를 비롯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은 에돔(에서의 후손)과 모압 역시 돌보시는 분입니다. 악인에게도 태양을 비춰 주시고 비를 내려 주시는 하나님(마 5:45)은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참으로 이해한다면 우리와 더불어 살고 있는 이웃을 더욱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나의 이기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한 것은 아닌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결국 세상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나의 목표로 삼고 있진 않은지 점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