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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2월

문제를 부흥의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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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새 술을 오래된 가죽부대에 넣으면 술이 발효되면서 그 부피가 팽창해 시간이 지나면 가죽부대가 터져 버립니다. 따라서 새 술은 새 가죽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복음의 정수를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새로운 틀에 담아서 전하라는 뜻입니다. 복음이 이방인에게까지 확장되면서 교회는 예상치 못한 문제에 봉착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해결하고 나면 한 단계 더 앞으로 나가는 계기가 됩니다. 초대 교회는 율법의 전통을 넘어 은혜의 변화를 수용함으로 폭발적으로 부흥했습니다. 가죽부대의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삶에도 이러한 원리가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초대 교회 내에 유대주의자들이 일으킨 문제는 무엇이었습니까?(1~2a절)

 


2. 교회는 이 문제를 간과할 수 없어 역사상 첫 번째 공회를 열고 서로 논의합니다(6절). 베드로, 그리고 바울과 바나바는 공회 앞에서 무엇을 증언했습니까?(7~12절)

 


3. 하나님의 구원 대상에 관해 구약성경은 무엇이라고 기록합니까?(15~18절, 사 2:2; 11:10, 슥 8:23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주의자들이 이방인 성도들에게 할례와 율법을 강요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4. 야고보는 이방인 전도 정책의 근간을 이루게 될 조정안을 제시합니다. 그 내용은 무엇입니까?(19~20절) 특별히 야고보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데에는 어떤 계기가 있었을까요?(갈 2:12~13 참조)

 

 

5. 공동체 안에서 서로 자기 주장이 옳다고 옥신각신 다툰 적은 없습니까? 11절 말씀은 모든 갈등과 다툼을 해결하는 데 어떤 지침을 줍니까?

 

 

6. 나는 복음을 전할 대상에 한계를 두진 않았는지 돌아봅시다. 복음 확장을 위해 공동체 안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초대 교회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발생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함으로 복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만이 은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지만, 성숙한 성도는 이 갈등의 시기를 성령 안에서 극복하며 변화를 수용함으로 복음 확장의 계기로 삼습니다.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영혼을 주 앞에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전통과 형식을 깰 수 있는 유연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