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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그분의 삶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죄가 없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부활하심으로 자신을 이 땅 가운데 보이셨습니다. 이후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까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이 땅에서 살아갈 사명을 주셨습니다. 사도행전의 메시지는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증거하며,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심을 전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예수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사도행전은 누가가 누구에게 쓴 글이며, 누가가 사도행전을 집필하기 전에 먼저 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1~2절)
-> 사도행전은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쓴 글이다. 먼저 쓴 글이란 누가복음을 말하는 것으로, 예수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 시작한 것과 그가 택하신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이 기록돼 있다.
2.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신 후에 행하신 일은 무엇이고,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며 말씀하신 내용은 무엇입니까?(3절)
->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증거를 통해 자신의 살아 계심을 보이셨고, 승천하시기 전까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
3. 제자들이 모인 후 예수님께 가장 먼저 한 질문은 무엇입니까? 제자들이 이와 같은 질문을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6절)
->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최종적 구원이 임박했다고 믿었기에 예수님께서 언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실지 여쭸다.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께서 로마군을 몰아내고 이스라엘의 민족적 주권을 회복시킬 군사적, 정치적 왕국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4. 예수님께서는 회복의 때와 시기에 대해, 또 제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7~8절)
-> 때와 시기는 아버지의 권한이며, 성령이 임했을 때 받은 권능으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회복의 때와 시기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며, 온전히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사는 것에 집중하라는 주님의 뜻이 숨어 있다.
5. 세상에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만약 내가 회복의 때와 시기에 대해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6.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우리가 할 일은 증인으로 사는 것이며, 또한 매일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과연 오늘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주님만을 의지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제자들은 아직 예수님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께 이스라엘의 회복은 언제냐고 질문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에게는 때와 시기를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굳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는 주제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사실은 성령이 임했을 때, 권능을 받아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유언과도 같은 말씀이 됐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이 말씀에 근거해 온 땅에 흩어져 예수님을 전함으로써 참 이스라엘인 교회를 세우고,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꿔 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들에게 주신 유언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으로 사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주님의 증인으로 살기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주의 제자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