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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잘못된 선택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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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매일 뉴스를 접하는 순간마다 빠지지 않는 내용이 범죄와 관련된 기사입니다. 그런데 범인이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를 살펴보면 나름대로 자신만의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선택은 분명 잘못된 선택이었고, 그로 인해 죗값을 치르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도 이런 잘못을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살아야 하는데, 내 생각을 기준으로 삼다가 잘못된 선택을 하곤 합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삼손을 통해 잘못된 선택의 결과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삼손이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블레셋 여인을 아내로 삼으려고 했던 이유는 무엇이며, 여호와께서 삼손을 통해 계획하신 일은 무엇입니까?(3~4절)

 

2. 삼손이 딤나에 내려갔을 때 어떤 일을 경험합니까?(5~6절)

 

3. 삼손이 블레셋 여자를 맞이하러 가다가 무슨 일을 행합니까?(8~9절) 이 행동은 나실인의 법 중 무엇을 어긴 것입니까?(참조 민 6:3~4, 6)

 

4. 틈을 타서 블레셋을 친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삼손이 나실인으로서 지켜야 할 규례를 지키지 않는 것을 볼 때 무엇을 느낍니까?

 

5. 우리는 하나님의 일, 교회의 일을 한다는 명분으로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망각하는 일은 없습니까? 주로 어떨 때 그렇게 행동합니까?

 

6. 하나님의 백성답게 교회를 섬기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에게 부족한 점은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어쩌면 삼손은 혼담이 오가고 결혼식을 하는 과정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켜 그들을 칠 생각을 미리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의 목적이 좋은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포도원에 들어가고, 사체에 있는 꿀을 취하는 등 나실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마음대로 행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삼손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살펴봐야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며 교회에서 봉사한다고 해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결국 사역이든 삶이든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리에서 기뻐하실 만한 모습으로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 진정한 은혜가 임합니다.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를 짓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