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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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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라는 고백을 자주 합니다. 이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리라는 믿음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실제로 우리 생명을 비롯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고백은 그리 쉽게 우리 입으로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이 고백은 어쩌면 생명을 건 고백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연 이 고백이 얼마나 중대한 것인지 깨닫고 있습니까? 오늘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누가 보더라도 이삭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 아브라함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3절)


2. 번제할 어린양이 어디에 있느냐는 이삭의 질문에 아브라함은 무엇이라고 대답했으며, 아브라함은 왜 이런 대답을 했다고 생각합니까?(7~8절)


3.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으며, 아브라함은 무엇을 발견합니까?(10~13절)


4. 아브라함은 왜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강조하고 있습니까?(14절)


5.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언제든지 무엇이든 요구하실 수 있는데, 이는 우리를 재앙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를 믿는 자로 살아가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6. 내가 하나님 앞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진정으로 고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 한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신앙의 결단이었습니다. 그 결단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돌려주셨을 뿐 아니라 그 위에 더 큰 복으로 더해 주셨습니다. 이후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내 모든 것을 언제든지 드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도리어 더 많은 것으로 채우시는 분입니다. ‘이것만은 절대 포기 못한다’라는 마음으로 붙잡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 시간 모두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시간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