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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즉각 순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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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그리스도인들은 결혼과 같이 인생의 큰일을 앞두고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를 고민합니다. 분명 우리 삶을 이끌어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인생의 문제를 내어놓을 때 삶의 방향을 바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해야 한다”라는 말을 순종의 결단을 미루는 데 사용합니다. 그렇게 미루다 보면 결국 자신의 계획과 욕망을 따라 결정하고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원한다면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성도의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를 이삭의 아내로 삼으라는 라반과 브두엘의 말을 듣고 어떻게 반응합니까?(52~54절)


2. 리브가를 데리고 떠나겠다는 종의 말에 라반과 그 어머니는 어떻게 반응합니까?(55절) 이는 라반과 브두엘이 전날에 한 말과 어떻게 다르며(50~51절), 이들이 왜 이렇게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합니까?


3. 리브가는 자신의 의사를 묻는 말에 무엇이라고 대답합니까?(58절) 그녀의 대답이 이처럼 짧고 간결한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4. 리브가가 라반에게 받은 축복의 내용은 무엇이며, 이는 누구에게 주어졌던 복과 같습니까?(60절, 참조 22:17~18) 하나님께서 리브가에게 이런 복을 주시며 이삭의 배필로 삼으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5. 여호와의 뜻임을 알고도 주저했던 라반과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리브가의 모습에서 배워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될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


6. 하나님의 뜻이 분명한데도 당장 실천하기를 미루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공동체나 믿음의 지체들을 통해 내게 요구하시는 바를 어떻게 실천할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아브라함의 종은 온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리브가를 만났고, 하나님께서는 리브가가 예비된 이삭의 배필임을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드러났을 때, 즉각적인 순종 외에 다른 선택은 없습니다. 사실 하나님 예배하는 것, 내게 맡겨진 생명과 영혼을 돌보는 것,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것 등은 너무나 명백하게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분명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우리는 리브가의 짧고 간결한 대답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즉각 순종해 믿음의 대를 이어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