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들이 예수님에 의해 세상으로 보냄받은 제자라는 사실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우리의 스승은 예수님이시며, 예수님의 가르침에 전적으로 따르는 것이 제자 된 우리가 세상 가운데서 살아야 할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는 그저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려고만 하면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세상이 우리로 하여금 제자다운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우리의 정체성을 지킬 수 없도록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으로 보냄받은 제자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주옥같은 말씀 중 한 부분을 함께 공부하며, 제자의 길을 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보냄은 무엇과 같다고 말씀하십니까?(16절)

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이며, 제자들은 어떤 위험에 처한다고 하셨습니까?(17~18절)

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위험한 상황에 처해도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20절) 나를 죽이려 거짓 증거를 말하는 자들 앞에서 성령의 말씀만을 의지한다면 현실적으로 어떤 결과가 예상됩니까?

4. 장차 예수님의 제자들이 맞닥뜨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은 무엇입니까?(21절) 결국 이 땅에서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 가져야 할 우리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22절)

5. 예수님으로 인해 고난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그때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6.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제자의 길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 모습을 돌아보며, 예수님의 제자답게 살기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제자의 삶을 산다는 것은 나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살기만 하면 아무 문제없이 평탄하게 살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제자의 삶은 그 믿음 때문에 고통이 따르고, 어려움이 임하며, 미움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고난 속에서도 견디는 자에게 구원이 임한다는 놀라운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의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놀라운 사실과 함께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 것, 그리고 인자가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시며 제자들을 격려하십니다. 이처럼 보냄받은 제자의 삶은 어렵고 고되지만,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하루하루를 승리하며 끝까지 견딜 때 구원이 임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