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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고 있습니까?”라는 질문 앞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여러 일들을 감당하고 있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산다고 말하기는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주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제대로 안다고 자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 모르겠으니 그냥 좋아 보이는 일들을 하자”라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삿 21:25) 태도를 가질 수도 없습니다. 이 문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 4:6)라는 선지자의 탄식처럼, 주님을 제대로 알지 못해 망하는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찾으시고 원하시는 사람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주인은 종들에게 자신의 소유를 맡길 때 어떤 기준으로 맡겼으며, 종들은 주인이 맡긴 소유를 어떻게 합니까?(15~18절)
2. 주인이 돌아와 종들과 결산할 때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와 두 달란트 받았던 자를 어떻게 칭찬했으며, 그들을 칭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21, 23절)
3.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주인에게 와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말하며, 주인은 그의 말을 듣고 어떻게 책망합니까?(24~27절) 주인이 그를 책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4. 예수님께서 달란트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려는 천국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5.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았던 자와 한 달란트 받은 자를 대하는 주인의 모습을 보며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입니까? 내 모습은 누구와 닮아 있습니까?
6. 예수님께서 칭찬하시는 종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나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합니까? 우리가 속한 가정, 학교, 직장에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대로 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할지 생각하고 나눕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자신의 안전함을 추구하기 위해 숨겨 놓고 있는 사람은 결코 참된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인이 올 때까지 수동적으로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또한 주인의 물음에 자기변명을 위한 삶을 살아서도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과 기회들을 활용해 충성된 삶을 사는 것만이 주님 앞에서 칭찬받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서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