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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말씀한 바를 바꾸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당신이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 이는 성경 말씀과 자연스럽게 일치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기도하던 중에 “내년 00일 00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일어나니 준비하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하자. 이것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아닌지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말씀을 보면 된다.
예수님은 자신의 재림 시기에 대해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6:36)라고 못 박으셨다. 자, 그런데도 이 사람이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일까?
아무리 신령하고 경건해 보이는 말씀이라도 성경과 다른 소리를 한다면,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체험과 말씀(성경)이 정면으로 대치할 때,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반드시 말씀을 택해야 한다. 오직 이단 교주만이 말씀과 상관없이 체험을 선택한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가까이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분별하고 싶다면 성경을 읽어라.
나는 “하나님의 음성인지 아닌지 헷갈려 죽겠어요! 분별하기가 너무 힘들어요”라며 하소연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꼭 이렇게 질문한다. “하루에 성경을 얼마나 읽으세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꼭 그런 사람들은 성경을 ‘규칙적으로’ 매일 읽지 않고, ‘정기적으로’ 연말과 사순절에만 읽는다는 것이다.
성경도 읽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기 힘들다고 난리 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안 읽으니 당연히 헷갈릴 수밖에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