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과월호 보기
미국 독립전쟁 당시 유럽에서 온 두 사람이 조지 워싱턴에 관한 얘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이번 전쟁에서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워싱턴이 반드시 이길 겁니다.”
“어떻게 그런 확신이 생겼습니까?”
“얼마 전 추운 겨울날 워싱턴이 이끄는 부대 부근을 지나는데 숲 속에서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가까이 가 보니 워싱턴이 눈 덮인 땅에 얼굴을 대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워싱턴이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언제나 이긴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일하면 내가 일할 뿐이지만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말이 있다.
기도는 많은 시간과 힘을 필요로 한다. 바쁜 직장일과 복잡한 사회 속에서 기도하는 데 힘과 시간을 소모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도는 우리의 작은 힘을 투자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힘을 빌리는 일이다. 나의 기어를 하나님의 거대한 기어에 물리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아말렉이 습격했다. 이에 여호수아는 전쟁하러 가고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가 기도했다. 성경은 그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출 17:11)라고 기록한다. 전쟁의 승부가 기도에 달려 있었다.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전쟁의 현장에서 일하셨던 것이다.
칼빈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게으르고 나태하면 마치 우리를 잊으신 것처럼 잠잠하실 것이다.” 당신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서 일하신다. 기도는 낭비가 아니다. 기도는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