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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인기 있는 경영컨설턴트요 베스트셀러 작가인 켄 블랜차트(Kenneth Blanchard)가 쓴 저서 중에
『굿바이 허둥지둥』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밥은 ‘허둥지둥 팀장’이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딸의 댄스경연회가 언제인지 아내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는 무심한 사람이고,
직장에서는 매사에 의욕을 잃고 지각 잘하고 맡겨진 일들을 마감시한에 쫓겨서야 간신히 허둥지둥 처리하는 사람입니다.
사장의 경고를 받고 그는 ‘최고 효율성 책임자’를 만나 수업을 받게 됩니다.
그녀와의 대면을 통해서 허둥지둥 팀장은 자기 인생의 최악의 문제가 우선순위의 문제임을 깨닫습니다.
그는 중요한 일에 대한 의식이 없이 이 일 저 일에 원칙 없이 매달리는 인생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허둥지둥의 라이프스타일을 탈출하기 위해 그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이천년 전 산상수훈의 교훈을 통해서
이미 이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여기 이 말씀에서 사용하신 ‘먼저’라는 단어가
바로 우선순위를 강조하는 말씀이지요.
요즘 말로 하면 “First things first”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의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나라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순간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 세상 나라들은 다 순간적인 것에 불과하고 그 나라에 속한 모든 것은 사라질 것들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