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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죄로부터 자유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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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드러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은 죄를 드러내려 하시지만 사탄은 죄를 감추려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지만 사탄은 죄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상처를 치유하기 원하시지만 사탄은 상처가 곪아 불치가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로부터 자유하기를 원하시지만 사탄은 우리가 죄의 노예가 되기를 원한다.
회개하려고 마음먹었다가 결국 회개하지 못하고 지옥에 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사탄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해 막는다. 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thorne)이 쓴
『주홍글씨』(민음사, 2007)를 보면 딤즈데일이라는 목사가 나온다.
그는 잘못을 저지르고는 그 죄악 속에서 죽을 고통을 당한다.
칠링워드라는 의사는 딤즈데일 목사가 죄를 안고 죽을 때까지 평생 고통하며 살기를 원했다.
그런데 어느 날 딤즈데일이 견딜 수 없어서 자기의 모든 죄를 공개하고 회개해 버렸다.
이 책에서 마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의사 칠링워드가 딤즈데일에 대해 보인 반응과 한 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마침내 딤즈데일이 자신의 죄를 드러내자 칠링워드는 마치 넋을 잃은 사람처럼 멍청하고 얼빠진 사람처럼
이렇게 탄식했다. “기어이 내게서 도망쳐 버렸군. 새가 올무에서 빠져나가는 것처럼 도망쳐 버렸군.”
죄를 드러내는 것은 사탄으로부터 도망치는 것과 같다.
우리의 은밀한 죄를 숨기는 데 따르는 대가는 그 죄를 고백하는 데 따르는 고통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
우리 가운데 죄의 종노릇하는 자가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죄를 주님 앞에 회개하고 고백하는 순간, 하나님이 죄의 빗장과 사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