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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지금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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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자기가 좋아하던 미술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의 예술이 아름답게 승화되기 시작한 시점은 아내가 죽고 부채로 전 재산을 날리고 난 뒤부터였다.
슬픔과 절망 가운데 그는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었고, 이전에 알지 못하던 고귀한 체험을 하면서 인생의 가치를 종교적인 회화로 승화시켜 나갔다.
이윽고 그의 작품은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는 17세기 네덜란드와 유럽을 대표하는 위대한 화가가 되었다. 이런 명성을 얻게 된 그에게 한 미술학도가 찾아와서 물었다.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좋겠습니까?”
그는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 당장 붓을 잡고 시작하세요.”
이 사람이 바로 네덜란드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로 인정받는 ‘렘브란트’다. 아직 가 보지 않은 길에 대해서 두려워하면 실천은 힘들다. 가 보기 전에는 그 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느 갈래로 인생길이 열릴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나의 짧은 생각과 경험으로 미리 판단하는 것은 교만이다.
우리는 삶의 변화를 마음과 생각으로만 꿈꾸려고 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품은 마음과 깨달은 생각을 실천할 때 그 꿈은 이뤄진다. 실천하기까지는 아직 꿈이다. 시도해 보기 전까지는 자기가 얼마나 위대한 사람인지 모른다. 이것은 어느 특별한 사람만이 아닌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인간에게는 위대한 힘이 있다.
믿음 생활도 결국은 실천이다. 행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들은 말씀을 행하고 지킬 때 말씀의 역사가 일어난다. 지혜로운 자는 들은 말씀을 실천에 옮기는 자이다. 말씀을 확인해 보고 싶지 않은가? 그러면 지금 당장 실천하라. 실천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