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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실수로 끝나지 않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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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실패와 실수라는 교육적 징계 수단을 매우 자주 사용하신다. 성경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경건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와 하나님이 그들을 연단하시는 것에 대해 다루고 있는가!
  하나님께 아들을 약속받은 아브라함은 그 아들을 갖기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끝까지 참지 못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섭리를 시행하려는 실수를 저질러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 후로 하나님이 다시 말씀하시기까지 그는 13년을 기다려야 했다.(창 16:16~17:1)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죽였으며, 자기 가족을 소홀히 하고, 자신의 명성을 위해 인구 조사를 하는 등 연달아 실수를 저질렀다. 그리고 각각의 경우에 호된 연단을 받았다. 요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는 도망치는 실수를 저질러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런 예를 들자면 한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요점은 인간의 실수에 이어 즉시 하나님이 불쾌함을 보이신 것이 결코 이야기의 끝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법을 배웠다. 다윗은 각각의 실수를 저지른 후에 회개했으며, 처음보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되었다.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서 기도했고, 마침내 살아난 뒤 니느웨에서 자신의 사명을 완수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심각한 어리석음에도 선을 이끌어 내실 수 있다. 분명 앞서 언급한 성경 인물들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실수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도록 그리고 하나님께 매달리도록 가르치셨다. 그런 실수가 없었다면 그들은 결코 그렇게 하나님께 매달리지 않았을 것이다.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한다. 당신은 실패감으로 인해 괴로움을 겪고 있는가? 무시무시한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괴로워하는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하나님의 회복시키시는 은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