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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7월

스코틀랜드에 불어온 성령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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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년 전 스코틀랜드에 존 리빙스턴이라는 설교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서전에서 자신이 매우 평범한 설교자였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날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1630년 6월이었다….”

그는 셔츠라는 곳에서 성찬식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셔츠의 커크에서 일어난 부흥에 대한 기록을 읽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바로 거기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들은 여러 차례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예배는 주말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리빙스턴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회를 마친 후 주일 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모임에서 서로 이러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리빙스턴은 설교를 부탁받고, 묵상하기 위해서 들로 나갔습니다. 갑자기 그는 설교할 수 없으며, 자신은 그 일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설교자로서 부적합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하나님의 음성이 자기의 심령 속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도망치지 말라. 하나님은 그런 식으로 일하지 않으셨다.”

이러한 느낌 때문에 그는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에스겔 36장을 본문으로 설교했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설교했다. 그런데….” 그 다음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나는 내 메시지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 메시지를 적용하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하나님의 성령이 그에게 임하셨고, 그는 한 시간 동안 이 적용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땅바닥에 넘어졌고, 그 예배에서 500명이 회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