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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세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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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_ the year-end

 

          매일 보는 밤하늘이지만, 
          세밑(歲─)에 보는 밤하늘은 남다르다.
          한 해 동안 받은 기쁘고 행복했던 일들이,
          미워하고, 욕심냈던 일들과 오버랩 된다.
          때론 주님을 의심하기도 했던 일들이
          세밑 추운 밤, 하늘을 보며 
          아쉬움과 감사함으로 가슴 가득히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