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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_ yellow
봄과 가을에는 노랑이 있다. 봄의 노랑이 시작의 설렘을 충동질한다면, 가을의 노랑은 마지막을 알리는 듯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길가에 수북이 늘어선 노랑 은행잎은 그동안 수고했다고 살포시 인사하며 나를 위로하는 듯하다.
Vol34 200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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