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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한 광고가 생각난다.
자메이카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광고였는데,
열대 휴양지에 가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와 흥분, 웃음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전했다.
그 광고는 자메이카 억양으로 다음과 같이 끝을 맺었다.
“자메이카로 오세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어린아이가 되세요.”
예수님의 말씀도 이와 유사하다. 하지만 그분의 약속은 훨씬 심오하다.
생활 방식을 잠깐 바꾸도록 유도하는 대신,
예수님은 놀라운 삶의 방식을 알려 주신다.
열대 휴양지에 잠시 머무르기보다는,
하늘의 낙원에서 영원히 거하라고 우리를 초청하신다.
우리를 그저 왕인 것처럼 대접하시기보다는,
천국의 열쇠를 우리에게 맡겨 주신다.
모든 것이 우리 것이고, 모든 것이 거저 주어진다.
심지어 천국에 가는 비행기 표까지도 말이다.
그러나 조건이 딱 하나 있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눅 18: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