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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폭풍 속에서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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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 있었기에
마를 수도 있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가 얼기설기 만든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느끼게 해 준
폭풍우를 만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