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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주님의 손길로 상한 마음이 치유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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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은 모든 것을 다 꺼내 놓았다.
자신의 아픔, 무너진 자존심, 복수심, 그리고 명예욕까지….
모든 것을 꺼내 놓자, 왕자가 톰의 가슴에 손을 갖다 댔다.
그의 손길이 모든 가시들을 다 뽑아내는 것 같았다.
이제 톰의 마음속에는 평화만 가득했다.
톰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기쁨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 우줄라 마르크, 《왕의 아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