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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삶을 잘 마무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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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생각한다면,
직업에서 은퇴할 수는 있어도 소명에서 은퇴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소명은 우리가 지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날까지,
소명을 내린 그분을 만나러 가는 날까지,
우리에게 임무나 책임의식을 심어 주죠.
삶이 엄청난 가치를 지니는 까닭도 바로 그 때문이고,
따라서 삶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한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대단히 중요하게 만드는
참여와 책임의식을 끝까지 놓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일정한 나이가 되면 전성기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비종교인의 관점과 비교해
기독교인의 관점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도 바로 이 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