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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팽팽한 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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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연줄

 

연을 날리기에 아주 좋은, 맑은 어느 날이었다. 공기는 상쾌했고 하늘에는 커다란 뭉게구름이 떠 있었다. 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계속 날아올랐다.
지나가던 한 사람이 소년에게 물었다. “뭐하는 거니?”
소년은 “연을 날리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 사람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연을 날리고 있다고? 연이 보이질 않는데 어떻게 연이 날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라고 물었다.
“연은 볼 수 없지만 이 연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연이 날고 있다는 게 확실하죠!”라고 소년이 대답했다.

 

하나님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으려 하지 말라.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보라.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 주는, 따뜻한 마음의 줄이 팽팽하게 당겨진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