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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는 일관되게 인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인생은 불확실하며 모순투성이라는 것입니다.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인생입니다. 또한 1더하기 1은 2가 나와야 정상인데,
1도 나오고 0.5도 나오고 4도 나오는 게 인생입니다.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급기야는 하나님께 수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욥도 그랬습니다. 욥은 애매하게 당하는 고난 때문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하나님과 논쟁을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전능자와 피조물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강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그 강을 대신 건너 줘야 함을 알게 됩니다.
욥의 눈이 열립니다. 사람에게는 메시아, 곧 중보자가 있어야 함을 깨닫고 그는 고백합니다.
“내가 전에는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보나이다.”
- 송태근, 『모든 끝은 시작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