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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뒤집힌 양을 소생시키시는 선한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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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넘어질 때,
그리고 영적 궁지에 빠져 낙담하고 무기력할 때,
하나님께서 그를 싫어하시고 머리를 흔들며
심지어 맹렬히 노를 발하시게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마음에 대한 큰 계시들 가운데 하나는,
그분을 우리의 목자로 나타내신 것이다.
그분은 넘어진 사람들에 대해 내가 뒤집힌 양들에 대해 가졌던 것과
꼭 같은 염려와 관심과 동정을 갖고 계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처럼 연민의 정을 가지고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이유이다.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인간의 필요를 채워 주신 일을 주의 깊게 살펴볼 때,
나는 거듭거듭 그분을 ‘뒤집힌’ 양을 소생시키시는 선한 목자로 보게 된다.
시험에 들어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끔찍한 비극이 있은 후
베드로의 영혼을 소생시킨 데서 보이신 그분의 온화하심과 사랑과 인내에서,
자기에게 속한 자의 영혼을 소생시키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처럼 주님은 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넘어졌다 할지라도
조용히 온화하게 그리고 믿음직스럽게 오신다.
다윗의 고백을 통해 우리는 이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시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