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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견고함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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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견고함을 심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각은 시편기자에게서 온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27:1.
내게 있어서 견고함을 얻는다는 것은 하나님 중심의 방향성을 얻는 것과 동의어다.
내 힘만 의지하면 나 자신을 우주의 중심에 두는 것이다.
가족을 부양하는 일도 내가 해야 하고,
교회 봉사도 내가 해야 하고,
나를 챙기는 일도 내가 해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태도를 취하여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한다면,
나는 그분의 공급과 목적과 자비 안에 쉬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는 전투의 결과를 주님께 맡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과를 우리 소관에 두려 할 때 우리는 그분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견고함은 우리에게 최고의 평온함,
허둥대지 않고 침착하게 평가하는 능력,
필요한 조치를 취해 믿음의 사람답게 행동할 용기를 준다.
지금까지 사탄 때문에 무산된 하나님의 선한 일보다
“이러면 어쩌나, 저러면 어쩌나”를 곱씹는 두려움 때문에 무산된 일이 아마 더 많을 것이다.
만약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1억 원의 예비 자금과
주변 사람들의 만장일치 승인이 있어야만 한다면, 아무 일도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는 모험이 수반된다. 실패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모험을 거부하는 마음이야말로 우리의 실패 중에 가장 큰 실패일 수 있다.
이처럼 모험에 발을 내딛고 나면 견고함은 더욱더 중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