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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6월

잃어버린 영혼을 위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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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가 야셀의 울음처럼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울리라 헤스본이여, 엘르알레여, 내 눈물로 너를 적시리니 너의 여름 실과, 네 농작물에 즐거운 소리가 그쳤음이라 (이사야 16장 9절)

 

구약 시대 유대인 리더 대부분의 모습은 악을 물리치는 하나님의 공의를 위한 분노와 갈망을 보여 준다. 그럼에도 이사야는 이교도 모압을 위해 외치고 있으며, 불순종하는 헤스본을 위해 눈물 흘리고 있다.

 

이사야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올 심판을 예견함으로써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의 자세를 보여 준다. 그는 잃어버린 영혼 앞에 닥칠 운명에 대해 탄식한다.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 민족의 운명을 생각하고 눈물 흘리며 안타까워하는 이사야의 모습은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내려진 심판을 볼 때, 우리는 두려움의 침묵 가운데 서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심판을 우리 자신이 정의롭다고 여기는 기회로 보아서는 결코 안 된다. 우리는 잃어버린 것에 대해 탄식해야 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영광과 자비를 깊이 묵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