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 실패를 축복으로 바꾸신 하나님의 능력”
미국 최고의 정치 스캔들로 회자되는 워터게이트 사건. 그 중심에 닉슨 대통령의 참모였던 찰스 콜슨이 있었다. 40여 년 동안 쌓은 성공이라는 정상에서 순식간에 낭떠러지로 떨어지려는 찰나, 마치 유대인의 지도자였던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가 ‘거듭남’(Born again)에 대해 물었던 것처럼 그는 자신의 친구를 찾아갔다. 그날 밤, 그는 세상의 성공을 향해 달렸던 세월이 만들어 놓은 자신의 모습과 처음으로 마주했다. 친구가 읽어 준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에 언급된 가장 큰 죄, 영적 암인 ‘교만’이 자기 인생의 추진력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께 전적으로 맞서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 책의 한 장이 지난 42년간 부지중에 나 자신을 담아 놓았던 보호 갑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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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