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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선교 발전을 위한 연구

과월호 보기 편집부

한국선교연구원(Korea Research Institute for Mission)은 선교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는 단체다. 1990년에 설립돼 25년째 사역에 접어들고 있다.
세계의 다양한 선교 상황과 혁신적인 선교전략, 그리고 선교학적인 동향 및 한국 선교운동에 대해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 선교의 발전 과정에서 대두되는 중요한 이슈들에 관해 현장 조사에 기반을 둔 연구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하반기에는 사랑의교회 후원으로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 방안에 대해 연구해서 선교 지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보고회를 하고, 인쇄된 보고서는 물론 디지털판 보고서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2014년 상반기에는 한국 교회의 교육선교에 대해 연구해서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으며, 그 결과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한 일본 선교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 교회 성장이 멈춘 상황에서 선교운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선교를 하는 데 있어서는 열정이 필요하고 자원이 투입돼야 하지만, 그 열정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선교 연구는 이런 관점에서 꼭 필요한 사역이다. 한국 선교의 역사가 깊어지면서 이제는 알게 모르게 축적된 노하우들이 많다. 그 노하우들을 잘 분석해서 정리하고, 지혜롭게 공유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다음 세대에, 또 변화되는 상황 가운데서 창의적으로 사역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이런 분야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선교지에 가시적인 예배당과 학교, 병원 건물 등을 짓는 데 많은 투자가 있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전문성을 함양하는 데는 소홀한 감이 있다. 그래서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도와 성원이 더욱 필요하다.
이제는 한국 선교가 규모를 자랑하는 데서 더 나아가 선진화와 전문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문성을 쌓으며,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열정이 지혜와 결합돼 시행착오를 줄이고, 의미 있고 깊이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또한 이런 연구 분야에 적합한 잘 훈련된 연구원들이 발굴되고, 헌신되며, 양성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

-문상철 원장(한국선교연구원)


기도제목
1. 한국선교연구원(kriM)의 연구 프로젝트들을 통해서 실질적인 선교의 발전이 이뤄지도록.
2. 연구 인력의 확보와 양성을 위해.
3. 안정적인 후원기반이 조성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