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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무슬림에게 사랑으로 나아갑니다

과월호 보기 편집부

중동 어느 국가에서 사역하던 하나님의 사람이 차를 타고 가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온 현지 무슬림이 쏜 총에 맞아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복음 때문에 자신의 귀한 생명을 드린 이 사역자처럼 지금의 속 사도행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슬람 세계의 영적 부흥은 시간문제다. 단지 시간이 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많은 대가를 요구하신다는 것뿐이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이슬람 선교에 동참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는다. 그럼 어떻게 이 일에 동참할 수 있을까? 
첫째,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무시로 기도하되 특히 잃어버린 무슬림 종족을 위해 각자가 자신의 다락방에서 기도해야 한다. 프론티어스는 이러한 기도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서 ‘무슬림을 위한 매일의 기도’(GPD: Global Prayer Digest)를 매일 이메일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나누기 시작했다. 한 명의 그리스도인이 매일 아침 그날의 무슬림 종족을 위해 1분 동안 기도하게 된다면 십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할 경우, 매일 아침 주님은 10만 분의 기도를 들으시게 된다(기도 제목을 원하는 분들은 admin@frontiers.or.kr).
둘째, 무슬림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그들이 믿는 바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어떻게 그들과 말을 섞을 수 있겠는가? 프론티어스는 ‘인카운터 이슬람’이라는 프로그램을 지역 교회에 제공하고 있는데, 12주 동안 무슬림의 역사, 신앙, 세계관, 선교 방법을 총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9월부터 가을 학기가 시작된다.
셋째, 고통받는 무슬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시리아 난민들은 내일을 기약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도 가장 필요할 때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일은 물론 한 개인이 할 수 없고, 교회, 선교단체, 그리고 선교지에 있는 사역자들이 함께해야 할 일임에 틀림없다.
현재 시리아 난민의 숫자는 백만 명을 웃돌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요르단 북쪽에 살고 있고, 아이들은 방치되어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살아간다. 이들에게 다가가 우리의 은사와 시간, 그리고 물질을 나눠야 한다. 이 땅은 교사, 간호사, 의사, 지역개발 사역자를 필요로 한다. 주님의 이름이 무슬림 가운데 영광을 받으실 날을 기대한다(계 7:9).
- 이현수 대표(한국프론티어스국제선교회)


기도제목
1. 9월부터 시작하는 ‘인카운터 이슬람’을 통해 무슬림 선교가 더욱 체계화되고 많은 이들이 헌신하도록.
2. 무슬림에 대한 기도의 끈을 이어가며 그 땅에서 사역할 동역자들을 세워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