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편집부
Intentional Disciple Making Conference 2009 대회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란 주제로 지난 8월 말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지난 30년간 제자훈련 사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싱가포르 Covenant Evangelical Free Church 주관으로 진행된 이 컨퍼런스는 동남아시아 각국의 2천 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제자훈련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 가는 방법에 대한 강의와 워크숍 등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CEFC교회Edmund Chan 담임 는 싱가포르와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국제적인 교회로서 “의도적인 제자훈련Intentional Disciple Making”과 멘토링으로 탁월한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젊고 능력 있는 평신도 지도자들을 교회의 중심 사역에 동참시키고, 그들의 은사와 경험을 살려 전임 사역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멘토링과 훈련, 양육을 실시한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다인종 사회에서 성장했고, 대부분 영어와 중국어를 하기 때문에 경제적 선교적 측면에서 많은 강점이 있다. 싱가포르는 특히 각 교파별 지역 교회와 국제 선교단체의 아시아 본부가 자리 잡고 있어 중국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올해로 100년의 선교 역사를 맞이하는 싱가포르 성공회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대교구Province의 주요 지도자 약 100명이 지난 3년 여 동안 한국의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세미나를 다녀갔다. 성공회 교구별 주교를 비롯해 주요 훈련 담당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도전을 받고 제자훈련의 세계화에 동참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오처드시티 교회Orchard City Church의 담임목사 조지 테이는 수년 전 CAL세미나를 통해 ‘떨기나무의 불꽃’출 3:1~4을 본 후, 스스로 제자훈련의 광인狂人을 자처하며 전력투구함으로써 놀랍고 귀한 열매를 거두고 있다.
우리와 유사한 동양 문화권 속에서 싱가포르 교회를 비롯한 아시안 주요 교회의 지도자들이 제자훈련의 핵심 가치와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토착 교회를 일으키고, 세계선교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잠재력을 지닌 평신도들을 깨워 선교 동력화에 동참케 하기를 기도하자.
- 편집부
기도제목
1. 싱가포르 교회를 비롯한 아시안 교회가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공유하여 한국 교회와 건강한 세계선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하소서.
2. 아시안 교회와 크리스천 화교 네트워크를 통해 제자훈련이 중국 교회에도 접목되어 건강한 평신도 지도자가 구름 떼처럼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