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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북인도에 복음의 푸른 계절이 속히 오게 하소서

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인도 총선을 앞두고 지난 8월 24일 그리스도인을 향한 박해가 오리사 주(Orissa State)에서 다시 시작되어 인도 전역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박해 대상자는 대부분 부족민 가운데 개종한 그리스도인들로, 인도의 계급 제도를 지키려는 힌두교 강경파의 조직적인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인도복음주의협회(EFI: Evangelical Fellowship of India)의 보고에 따르면 확인된 사망자 수가 59명이고, 파괴되거나 불에 탄 교회는 정확히 셀 수도 없는 상황이다. 피해 규모와 이름이 확인된 교회와 선교단체가 145개 이상이며, 폭행을 당한 사람은 2,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러한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북인도의 힌두교도들을 주님께 인도하려는 비전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WEC 선교회는 현지 교회와 동역하여 다양한 사역을 펼친다. 빈민촌에서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힌두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특히 여성 전도를 위해 영어학교를 개설하고 부인회를 조직하여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복음의 접촉점을 만들고 있다.
복음주의 교단 소속의 DBF(Dehli Bible Fellowship)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버르마 목사는 지난 2004년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 참석한 후 현지 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시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매년 50여 명이 제자훈련을 받고, 그 가운데 12명이 평신도 지도자로 세워져 역동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개종한 힌두교도들로 구성된 DBF산하의 덕션뿌리교회는 이미 자매 교회 네 곳을 개척할 만큼 급성장했다. 버르마 목사는 제자훈련이 북인도 복음화와 건강한 교회 성장에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아다르실라 선교회를 2008년 1월 17일에 설립하여 제자훈련을 북인도 전역에 접목시키고 있다.   

 

 

  기도제목 
1. 인도 교회가 시련과 핍박 속에서 더욱 믿음으로 하나 되고 성장하게 하소서.
2. 선교사들의 신변을 보호해 주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뿌려지는 복음의 씨앗이 속히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3. DBF 교회를 통해 제자훈련이 북인도 교회 전역에 보급되어 건강한 평신도 지도자들이 구름 떼처럼 배출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