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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다문화사회를 선교적 기회로!

과월호 보기 편집부

우리나라는 170여 개국에서 건너온 외국인 85만 4,007명91일 이상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과 불법체류자 약 20만 명이 더불어 살고 있는 다문화사회이다. 출신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48만 4,674명전체 57%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7만 9,848명, 필리핀 3만 9,372명, 태국 3만 51명이다. 그 다음은 미국, 인도네시아, 대만, 몽골, 일본, 우즈베키스탄 순인데 미국을 제외하면 상위 10개국이 10/40창 아시아권 국가로, 대부분 선교환경이 열악한 창의적 선교접근 대상국가CAN: Creative Access Nation이다. 자료: 2008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특히 장차 자국으로 돌아가 각 분야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게 될 유학생 및 연수생이 1998년 4,134명에서 2008년 7만 4,227명으로 급증한 것은 캠퍼스 선교환경의 중요한 변화로, 복음의 땅 끝에서 찾아온 젊은 인재들을 위한 효과적인 선교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민자도 2003년 4만 4,416명에서 12만 2,552명으로 증가하여 다문화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의 벽이 높기에 공영방송에서 “다문화가정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라는 TV 공익광고를 만들고, 많은 언론에서 특집 기사를 통해 다문화사회의 문제점과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한국 교회가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땅 끝에서 찾아온 나그네들을 끌어안아야 한다. 이들을 단순히 시혜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편견과 차별의 벽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허물고 그들과 주님 안에서 한 가족공동체를 이루어 더불어 살아가는 모델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다문화사회 환경을 하나님이 한국 교회에 주신 선교적 기회요 사명으로 알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하여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한국 교회가 사회를 선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길 기도한다.

 

 

  기도제목 
1. 재한 외국인에 대한 편견의 벽이 십자가의 능력으로 무너지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건강한 가족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2. 복음전도와 제자훈련을 통해 이들이 신실한 주님의 제자로 변화되어 자국에 돌아가 강력한 영적 지도력을 발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