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전생명 선교사(FMnC)
FMnC는 2001년에 ‘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선교전략’이라는 소명을 받아 시작된 선교단체다. 우리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왜 이 시대에 FMnC를 세우셨을까?”, “우리는 어떻게 열방과 한국 교회를 섬길 수 있을까?”라고 무수히 질문을 던지며 고민했다.
그러던 중 2013년 로랜 커닝햄 선교사(YWAM 설립자)와 함께 ITMC(IT선교 컨퍼런스)를 진행하면서 하나님께서 FMnC를 세우신 이유를 발견했다. 그중 하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자유롭게 언제 어디서나 선교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선교의 문을 넓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온라인으로 연결되고, 언어의 차이를 극복해 서로 대화할 수 있게 되며, 문화적인 차이가 점점 줄어든다면, 복음은 더 활발하게 증거될 수 있다. 이런 시대가 바로 ‘IT선교시대’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이를 준비하며, IT를 활용해 손쉽게 선교하는 방법들을 만드는 일에 집중했다.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스마트 바이블’(http://www.smartbible.kr)을 만들어 미전도종족, 문맹 지역, 박해 지역에 보내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는 일을 했으며, ‘비전트립’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단기선교 참가자들에게 언어의 한계를 극복해 현지인들과 보다 쉽게 친구가 돼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
또한 ‘와우 스토리’(http://www.wowstory.net)라는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어린이 성경을 배포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그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경 코딩 스쿨’을 통해 선교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선교지에 적용했다. 그리고 중고 컴퓨터를 모아 세계 곳곳에 컴퓨터 센터를 만들고, 이를 통해 복음을 증거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런 일들은 ‘IT선교’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IT를 활용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선교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물건을 구입하는 것처럼, ‘IT선교’는 IT인들만이 하는 선교가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선교방법이다. IT선교는 이 시대의 새로운 선교의 문이다.
기도제목
1. FMnC가 이 시대에 IT선교운동을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잘 섬기게 하소서.
2. 이 시대 새 선교의 문인 IT선교에 동참할 사역자와 후원자들을 보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