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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2월

킬링필드를 리빙필드로 만드는 주님의 자녀(Hischild)

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반도 끝자락에 걸려 있는 소승불교 국가로 가난한 개발도상국이다. 그 유명한 킬링필드(크메르 루즈 공산 정권의 대학살)로 말미암아 어른들이 별로 없고, 청소년과 어린이가 인구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기에 그들을 돌보는 사역이 절실하다.
  ‘Hischild’(주님의 자녀)는 부모를 잃은 고아들과 길거리에서 구걸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어린이들, 그리고 국경 지대에서 성 매매의 위협을 받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1995년에 설립한 NGO이다. 미래에 대한 꿈과 소망 없이 힘든 삶을 연명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재활 과정을 통해 희망을 심어 주며, 기초 학문과 기술을 익히도록  돕는다. 또한 가난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구제, 계몽, 교육, 의료 봉사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통해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한다.
  캄보디아는 전통적인 불교 국가지만, 크메르 루즈 대학살 기간에 실시된 종교 말살 정책으로 불교의 영향력이 미미해졌다. 1993년부터 기독교의 공식적 예배가 허용되기 시작해 지금은 인구의 0.15%가 기독교인이다. 지난 12년에 걸친 Hischild의 사역이 조금씩 열매를 맺어 이제는 고아원에서 자라난 청년들과 현지인 사역자들이 교회를 세우고, 스스로 개척한 교회를 통해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있다. 그들은 사랑의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삶이 변화되어, 이웃을 섬기며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 예배드리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급변하는 캄보디아의 상황 속에서 미래를 위한 선교 사역을 기도로 준비하던 중, 전인격적인 교육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가슴에 복음의 씨앗을 심는 기독교학교 설립에 대한 비전을 품게 되었다. 앞으로 세워질 기독교학교가 구제와 선교, 교육의 삼박자를 잘 갖춘다면 이 땅에 복음의 영향력을 크게 미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기도제목
1.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 특히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복음이 들어가 열매 맺게 하소서.
2. 6개국에서 온 선교사 14명과 현지인 사역자 24명이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Hischild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거리의 아이들을 위해 안식처, 고아원, 교회를 세우는 일이 순적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주시고, 기독교학교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