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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제자훈련의 세계화를 꿈꾸며

과월호 보기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21세기 세계복음화를 위해 주님이 분부하신 미완성 과업(The Remaining Task of World Evangelization)을 효과적으로 완수하려면 범세계적인 선교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다. 근년 들어 미전도 종족의 90% 이상이 살고 있는 10/40창 지역의 아시아권 선교를 위해 국제 선교단체와 아시아권 교회 간의 국제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15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인터서브 국제선교회(Interserve International)는 3년 전에 이미 국제본부를 영국에서 말레이시아로 옮겼고,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WBT)도 올해 안에 국제본부를 싱가포르로 이전하여 아시아의 건강한 지역 교회들과 전략적으로 긴밀한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SIM(Serving In Mission) 국제선교회의 말콤 맥그레거 총재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특별히 한국 교회와의 협력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약 3개월 간 국제사무실을 서울로 옮겨와 한국 교회를 심층 연구하기도 했다.
한국 교회의 복음과 선교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풍부한 인적 자원이 국제 선교단체의 풍부한 선교 경험과 다양한 전략을 만나 상호 협력하면 놀라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건강한 성경적 신학적 토대 위에 마련된 한국 교회의 제자훈련 목회철학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 아프리카 선교에도 중요한 전략으로 심도 있게 논의되는 추세다. SIM 국제선교회의 경우, 작년 11월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 6개 권역의 선교 책임자와 현지인 목회자가 참석해 한국 교회의 제자훈련을 선교지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9.11테러 이후 재편된 세계 질서 속에서 문명간 충돌과 종교간 갈등이 증폭되고, 선교의 무게중심이 차츰 서구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이제 한국 교회는 시대적 소명감을 갖고 사역의 지경을 넓혀 범세계적인 선교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자훈련을 통해 받은 풍성한 은혜와 열매를 열방을 향해 나눔으로써 21세기 동북아선교시대를 주도하는 세계 교회로 발돋움해야 할 것이다. - 세계선교부

 

 

  기도제목 

1. 한국 교회와 국제 선교단체 간의 활발한 선교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게 하소서.
2. 제자훈련의 세계화 전략을 통해 선교지마다 성숙한 성도를 배출하는 건강한 지역 교회가 세워지게 하소서.
3. 한국 교회가 21세기 동북아선교시대를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