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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제3차 로잔선교대회를 향한 한국 교회의 기대

과월호 보기 편집부

1974년 개최된 제1차 로잔선교대회는 존 스토트(John Stott)  목사를 중심으로 복음주의권 지도자들이 모여 로잔언약(Lausanne Covenant)을 발표했다. 이로써 당시 심각하게 대두된 전도와 사회 참여의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고,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자!”(Take the Whole Gospel to Whole World!)라는 모토 아래 성경의 권위와 능력을 강조하면서 세계 선교를 새롭게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국제 로잔위원회는 계속적인 로잔 문헌과 각종 선교 대회를 통해 세계 교회가 보다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신학적 토대와 다양한 선교 전략을 제시했다. 오는 2010년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화목케 하시는 하나님”(God in Christ Reconciling the World to Himself)이란 주제로 제3차 로잔선교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지난 2004년 태국 포럼(2004 Forum for World Evangelization)에서 논의된 31가지 선교 현안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를 위해 국제 로잔위원회 총재인 더글라스 버드셀(Douglas Birdsall) 목사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로잔 국제지도자회의를 다음 달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한국 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의에는 로잔위원회 임원 및 각국 의장, 3차 로잔선교대회 강사 약 250명이 참석하게 된다.

국제 로잔위원회는 한국 교회의 뜨거운 영적 분위기와 IT 강국으로서의 장점을 인정하며, 에든버러(1910년) 선교대회 10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제3차 로잔선교대회가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 가운데 성공적으로 준비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 교회가 이를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여기고 국제 로잔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한국 교회의 영성과 제자훈련을 세계화하여 세계복음화를 앞당길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다.

- 편집부

 

 

 기도제목
1.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로잔 국제지도자회의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게 하소서.
2. 한국 교회가 국제 로잔위원회와 건강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복음화를 앞당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