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김아영 소장(한국이슬람연구소)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요 15:16).
올해 27주년을 맞는 한국이슬람연구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모슬렘 가운데 그리스도 공동체를 만들게 되리라는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다. 우리가 십자가로 구원을 받은 것처럼 모슬렘 형제자매들의 미래의 구원도 십자가를 통해 이뤄지리라 확신한다.
한국이슬람연구소는 이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이슬람 세계를 이해하고 건강한 선교적 태도를 형성해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한국기독교 유일의 선교 공동체다.
현재 연구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역은 저널(Muslim-Christian Encounter)과 매거진(이스마엘 우리의 형제) 중심의 출판 사역이다. 특히 저널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국내외 저자층을 확보해 한국 기독교 유일의 이슬람 선교, 기독교와 이슬람 관계 전문지로 국내외에서 자리매김을 했다. 이로 인해 국내 전체 신학대학원 도서관을 비롯해 북미와 아시아 아랍 등 세계 각국에 한국이슬람연구소의 저널이 배포되고 있다.
또한 매거진 <이스마엘 우리의 형제>는 이슬람 선교 현장과 이슬람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소식과 논문들을 담고 있어 평신도들과 이슬람 선교 헌신자, 그리고 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이슬람권 선교사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매거진은 어려운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는 현장 사역자들의 갈증을 채워 주는 귀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이슬람연구소의 또 다른 주요 사역은 모슬렘 선교와 관련된 훌륭한 원서(영어 또는 기타 언어)들을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하는 것이다. 이 사역의 일환으로 본 연구소는 모슬렘 선교의 세계적 동향과 열매 맺는 사역, 모슬렘 선교의 떠오르는 이슈들을 다루고 있는 《씨앗에서 열매로(From Seed to Fruit)》(더들리 우드베리 엮음, 김아영 옮김/좋은씨앗)를 출판했다. 모슬렘 선교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이 열매 맺는 사역을 위해 고심하는 이슬람권의 많은 선교사들에게 좋은 교과서요, 성찰의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기도제목
1. 모슬렘 가운데 건강한 그리스도 공동체가 세워지게 하소서.
2. 이슬람 선교를 위한 연구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되고, 사역을 함께 감당할 동역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