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월호 보기 안소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섬기겠다는 마음은 어느새인가 잊고 끊임없는 불순종으로 죄악의 길을 걷는 이스라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순종하는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그들을 돌이키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해보자. 그�묵상의�폭을 넓힐 수 있는 책들을 준비했다.
한국 교회 처음 이야기
솔로몬과 이스라엘 민족이 처음 성전을 지었을 때의 초심을 지켰더라면 어떠했을까? 돌아보면 곳곳에 빨간 십자가가 보이고, 한 다리만 건너면 선교사 지망생을 만날 수 있는 한국. 그러나 교회에 대한 비판이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이 시점에서 한국 1세대 신앙인들의 뜨겁고 순전했던 처음 이야기는 나 자신부터 반성하게 한다. 저자는 1세대 교인들의 신앙과 신학, 정신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여러 사건을 33개의 이야기로 엮었다. 또한 각 사건과 성경 말씀을 저자의 시각으로 비교하고 해석하여, 한반도에서 말씀의 역사가 일어났음을 보여 준?
이덕주 저/ 홍성사/ 9,800원
인생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인생을 얻기 위함이다. 이 책에서 좋은 인생을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나를 주님께 드리고 그분을 따르라는 것이다. 뻔하고 당연해 자칫 지루해 보이는 이 답은 확실한 진리이기에 잔잔하면서도 강하게 다가온다. 오랜 기간 복음을 끊임없이 선포하며 존경받는 크리스천 지도자로 살아온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한 마디 한 마디는 때로는 예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다가온다. 초신자들에게 좋은 책으로 거론되는 책 중 한 권이지만, 기성신자들에게도 다시 내가 가야 할 곳, 바라봐야 할 곳을 되새기게 해준다.
빌리 그레이엄 저/ 전의우 역/ 청림출판/ 13,000원
순종
‘내가 중심’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요즘 문화에서 ‘순종’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 순종은 즐거움이다. 또한 하나님의 진정한 보호와 그로 인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축복이기도 하다.
저자는 성경이 말하는 순종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 주며, 하나님이 권위를 세우신 이유를 자신의 경험과 풍부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또한 실생활에서 부당한 권위를 만났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할 지혜로운 행동의 지침을 제시한다. 순종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책.
존 비비어 저/ 윤종석 역/ 두란노/ 10,000원